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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보라카이 자유여행~ (보라카이 가든 리조트)

오랜만에 포스팅 하네요 ~ 후후 (^^)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겸사겸사 와이프와 시간을 내어 필리핀에 있는 보라카이로 짧게 여행다녀왔습니다. 헤헤 ^^

아침일찍 비행기를 타야하는 관계로다가 전날에 공항 지하에 있는 사우나에서 묵기로 결정하고 고고씽~



인천 국제공항 지하에 있는 사우나. 1인당 2만원이라는 거금을 내고 잠깐 눈좀 부치다 나왔네요 .ㅜㅜ 헐헐

사진은 저거 밖에 안찍었지만 시설은 나름 좋았어요. 캐리어도 공짜로 맡아주고 나름 서비스도 좋아서 만족 만족♡



사우나에서 제대로 못자서 피곤피곤. 비행기에서 꼴깍~ ㅡㅡ;;



필리핀 공항 (공항 이름은 "깔리보") 에 내려서 차를타고 2시간 다시 배를 타고 15분 정도 가면 보라카이기 나옴.



드디어 우리의 "보라카이 가든 리조트"에 도착!!! 낮에 찍은게 없어서뤼 밤에 찍은걸루다가.. 왔다갔다 하네여 ㅋㅋㅋ



왼쪽분 녹색 바지 입으신 분은 리조트 직원분이랍니다.. 자세히 보면 오른쪽에 비키니녀도 있네요.. 우헤헷~ 



배가 고프네요..ㅜㅜ 싼 비행기 탔더니 기내식도 안주고!! 객실에 짐 놓자마자 "디몰" 에 밥먹으로 왔어여~



이건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인가봐여 저게 답니다. ㅋㅋ 닭다리 반개랑 밥. 다행이 가격도 저렴하더군요. 우리나라 돈으로 2인분에 2~3천원 정도 했던거 같아여. 



밥을 먹었으니 후식으로 필리핀 아이스크림을 ~ 아이스크림은 생각보다 많이 비쌌음 ㅜㅜ 후덜덜..



우리가 밥먹었던 "INASAL" 식당 ㅎㅎㅎ



리조트 안에 풀장이 여러개 있어여. 저기는 문 열면 바로 풀장이 나오네여 ~ 너무 너무 이쁨

실제로 가서 보면 더 이쁨~



외쿡인들도 있고 일단 동양인들이 더 많았음. 중국인 아니면 한국인 임



멋쟁이 포즈 취하고 수영 하러 고고씽~~



우리가 묵을 방 입니다. 이렇게 보니 허접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어여 ^^ 너무 없어보이네.. ㅜㅜ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조~오~기 방갈로 같이 되어 있는곳에서 썬베드에 누워서 쉴수 있어용~~



약~~간 저녁이 될랑말랑 할때 이쁜 와이프 데리고 찰칵~ 저녁이 되니 조리개가 안 맞는지 많이 흔들렸어염 ㅡㅡ;;



리조트에 있는 식당이에여. 너무 이쁘군요. 아쉽게도 저녁은 일정중에 하루만 준다고 해서 다음날 먹기로 했어염



그래서 화이트 비취로 나와 레스토랑으로 저녁 먹으러 ~



보라카이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맥주. "미구엘"을 주문했죠. 

전 술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떤 맛일까 맛 봤지만 전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그래서 그냥 달달한 토닉 워터를 마셨다는... 역시 전 달달한 사이다가 좋습니당



"epic" 우리가 저녁 먹었던 레스토랑. 이름 뜻이 모지???



두둥~ 드디어 다음날 아침!! 아침은 공짜라는.. ㅋㅋ 그래서 아침은 거르지 않고 챙겨 먹었어여~~ㅎㅎ

필리핀 분들이 미인이시더라구요. 특히 저 앞에 손님맞으시는 여자분과 서빙 하시는 분들. 

사진은 못 남겼지만 저분들 복장이 초미니 스커트 ㅋㅋㅋ 자꾸 눈이 가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든든하게 아침도 먹었겠다. 화이트 비치 바다로 나와서 찰칵. 알록달록 이쁘게도 입었네여.ㅋㅋ

외쿡인들은 평범하게 입어도 골격이 좋아서 간지 나는데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신경 많이 써서 입던데 

외국인들보다 외소해서 그런지 별루 간지가 안나는거 같아여.. 이건 그냥 제 생각 ㅋㅋ



바다가 너무 투명해여.옥색이죠. 하늘은 먹구름이 껴서 좀 어둡네여 ㅡㅡ;; 제 마음도 함께 어두웠다는..ㅜㅜ


저희 부부 투샷 ㅎㅎ

"D Mall" 이라는 곳 입니다. 보라카이에서 유일한 상권 이라고 해야 할까요.

음식점, 의류, 등등 많습니다.


이런 시장을 보면 왠지 정감가고 좋아요 ㅎㅎ

"트라이시클" 이라고 하는 필리핀 택시에여.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만든거..

가격도 저렴하고 이동할때 타고 다니면 좋죠. 저기 여성분 아름다우시네여 ㅎㅎ

꼬치를 먹으려고 기다리는중. 무슨꼬치인지 물어봤더니 돼지고기 라네여. 신기방기 ㅋㅋ

보라카이에 있는 초등학교. 저게 아마도 유일한 초등학교가 아닐까 하는...

지나다니다 보면 저렇게 한글을 볼 수 있어여. 너무 신기하고 반가웠어여~

아이들이 열심히 뛰어 노는데 어딜가나 아이들은 이쁘군요 ㅎㅎㅎ

여기는 사장님이 한국분이신가봐요~ 한글로 "닭강정" 이라고 똿~!!

방가운 마음에 먹어주러 왔습니다요~

점포가 조그만데 필리핀 직원이 4~5명 정도 보이더라구요

필리핀 임금이 저렴한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맛나게 냠냠 ㅋㅋ

화이트비치에서 포즈 잡고 찰~칵!

남는건 사진이라고 열심히 찍었죠.

드디어 리조트에 있는 식당에서 공짜 저녁!!

주문하는줄 알았는데 저녁도 역시 뷔페네요 ㅋㅋ 퀄리티가 조식이랑 그닥 차이는 없다는거 ㅋㅋㅋ


우리부부 "세일링 보트" 타러 떠나요~ 뒤에는 현지 가이드 필리핀 분.

인상도 좋고 한국말도 쪼~끔 하심 ㅋㅋㅋ

근사한 요트를 기대했건만.. ㅡㅡ;; 우리의 너무 큰기대를 한건가??

이상한 돗단배 같은거에 옆에 그물같은거 쳐서 거기에 앉아서 가는거... ㅜㅜ

그래도 막상 타보면 속도감도 있고 신났음.

제 다리 긴가여?? ㅋㅋㅋㅋㅋㅋ

세일링 끝나고 오는길에 필리핀 아이들이 저렇게 모래로 이쁘게 만들어 놨더라구요~

하지만 저거 찍으려면 만든 아이한테 팁을 줘야 한다는거 ㅋㅋㅋ

이세상에 공짜는 없다!!!!!

저녁먹으로 레스토랑에 왔습니다요~

지금 보이는건 닭고긴줄 알았는데 돼지고기 튀긴거.

엄청 바삭바삭 하고 맛 없음.... ㅡㅡ;;;

몇입먹다가 딱딱하고 그래서 남김.. 손님이 없는 이유를 이제야 알것네.. 흐미... 

돼지고기와 함께 시킨 피자. 그래도 나름 먹을만 했어여. ^0^

돼지고기가 워낙 맛이 없어서 그랬을지도... 하핫~

비치를 지나다니면 저런 구경도 할 수 있죠.

잘 안보이겠지만 우리나라 쥐불놀이 하는것처럼 불구덩이를 돌리고 있네여

레스토랑에서 손님들 유치하려고 쇼 (SHOW) 하는거에여 ㅎㅎ

아... 이제 떠나야 할 시간. 집에 가는 날이에여 ㅜㅜ 흑. 슬프다.

가기전에 또 똥폼 잡아줘야죠 ㅋㅋㅋ

아쉬움을 뒤로 하고 부부 인증샷 ~♡

아~ 가기 싫어라~ 물에 발 담궈보고~


마지막날 비행기 타기전 "마싸지" 받으러 왔어염~ ㅎㅎㅎ


가게가 참 넓어여.. 저렇게 연못도 있고 ㅎㅎ

저기 서있는 언니분들이 들어올때 인사해주시면서 맞아주셨죠~ㅎㅎ

친절해서 기분도 UP~!!

우리 부부가 받을 마시지 방. 이쁘죠?? 헤헷

"라바스톤 마사지" 라고 뜨거운 돌로 마사지 하는거랍니다.

후훗~ 

마사지 받고 나서.

어때요? 피부가 탱글탱글 해 보이나요?? ㅎㅎㅎ

다시 숙소로 돌아왔어여. 아직 섬을 떠나려면 멀었음.

떠나기전 배고파서 마지막 돈을 싹싹 모아서 산 "파르페" 라고 해야하나..?

암튼 저렴한 빵. 배는 안부름 ㅡㅡ;;

공항에서 티켓팅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지붕에서 도마뱀이

내 머리위에 떨어지더니 가방으로 착지~

나랑 와이프 엄청 놀랬음!!! 와이프가 소리질러서 더더욱 놀랬음 ㅡㅡ;; 

아오~ 이녀석!!!!! 그래도 깜찍하게 생겼네여 ㅎㅎ

이게 "깔리보 공항" 입니다. 공항이라고 안 써놨으면 그냥 동네 버스 정류장인줄 알겠음.

엄청 조그마함. 자동화가 안됐는지 검색도 사람이 직접 함 ㅎㅎ 재밌음

밤 비행기라 또 배가 고파서 공항에 있는 구멍가게(?) 에서 산 필리핀 라면.

한국 라면도 있지만 필리핀 라면이 먹고 싶었음.

근데 왜 젓가락을 안주지??? 힝힝 ㅜㅜ

역시 맛은 한국라면인가 봐여 ㅋㅋㅋㅋㅋ

여행가실 분을은 참고하시길~

공항 내부랍니다. 무슨 시골 버스 터미널 같죠? ㅎㅎ

그래도 정감가서 더 좋았다는 ㅋㅋㅋ

내무 대기실 안에 저렇게 마싸지 받는곳도 있어여.

오랜시간 기다려야 하니까 저기서 마사지 받는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사진을 찍을때 저기서 나오시는 분이 저를 발견하고 손으로 브이(V)를 해주셨는데

저는 그만 당황해서 얼른 지나갔다는... ㅡㅡ;;

지나가면서 저분 찍어드릴껄 무안하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여. 다시 돌아가기도 뻘쭘하고.. 흠흠..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릴게요. 마싸지 누님 ^^ 다음번에 갈땐 제대로 찍어드릴게용~~~

이곳은 공항에 있는 매점. 여기서 필리핀 라면을 샀더랬죠.

계산하기 귀찮아서 그랬는지 1달러 단위로 계산해주더라구요.

목말라서 500ml 물 달라니까 1달라 라고 해서 당황!!! 하지 않고 쿨하게 1달라를 건내고 ... 끝!

뜨내기 손님들 덕분이 장사 잘 되더라구요. ㅎㅎ



★에필로그

필리핀은 면세품 허용이 않되 한국에서 산걸 들키면 세금을 물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작은 캐리어에 면세품 봉투를 뜯어 내용물만 넣어서 마치 사용했던거 마냥 해놨죠.. 짐 검색할때 자동화가 안되어 있어 세관이 일일이 짐을 열어서 눈으로 확인하더군요. 다행인건 캐리어는 안 열어보고 메고있는 가방만 확인.

휴~ 어찌나 가슴졸였는지 ...


이상 재미난 보라카이 여행이였습니다~~ 하하하

역시 여행을 하면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또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요~ 다음번엔 어디로 가나??? ㅋㅋㅋㅋ